키움증권은 22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갱년기 장애 개선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6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은 2012년 초부터 백수오를 활용한 건강식품을 홈쇼핑과 국내 헬스케어 업체에 공급하면서 갱년기 장애 개선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업체 대상으로 백수오 소재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이 상용화 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여성 갱년기 장애 개선 효과가 다양하고 부작용도 없어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 백수오 관련 소재는 2010년 24.4%에서 지난해 85%의 시장을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미국 대형 홈쇼핑, 헬스케어유통업체에 백수오 소재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분기부터 미국 대형 홈쇼핑과 헬스케어유통업체에 소재 공급이 시작된 상황"이라며 "올해 110억원, 내년에는 220억원으로
그는 이어 "내츄럴엔도텍의 글로벌 여성갱년기 장애 개선제 시장 점유율 역시 2011년 2.1%에서 2013년 9.0%로 확대됐다"며 "내년에는 다국적 헬스케어업체들과의 추가적인 제휴로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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