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동차 보험금에서 수입차 수리비로 몰리는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국산보다 부품 값이 비싼 수입차 수리비 거품을 빼야 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는 이유다. 국산차 보험금을 모아 수입차 수리에 쏟아붓는 비정상적인 보험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21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수입차 수리건수는 전체 473만7501건 중 7.4%(35만353건)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 수리비로 나간 돈은 총 9673억원으로 전체 5조1189억원 중 1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세도 문제다. 지난해 국산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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