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LIG손해보험에 대해 4분기 적자가 예상되지만 KB금융지주로의 자회사 편입이 곧 결정될 예정임에 따라 그 동안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은 4분기에 3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9~10월 동안에는 19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장기보험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기준 변경을 반영해 준비금 적립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는 준비금 적립 이슈 소명 등으로 이익은 정상화돼 4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24일 금융위원회에서 LIG손해보험의 KB금융 자회사편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그 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은행금융지주 편입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월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 지분 19.83% 인수 계약을 체결
KB금융이 적극적인 내부통제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금융위는 오는 24일에 있을 정례회의에서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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