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각에 나선 한라비스테온공조와 이를 사들이는 한국타이어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9시15분 현재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전일 종가 대비 1250원(2.64%)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는 한국타이어도 전일 대비 600원(1.4%) 오른 5만31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한라비스테온공조 주식 2080만여주(19.49%)를 약 1조82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총 매각 지분은 69.99%
지난 16일 인수합병(M&A)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6.30%, 지주회사 격인 한국타이어월드는 11% 급등한 바 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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