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금호석유에 대해 에너지 부문의 순차적 증설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한열 연구원은 18일 "금호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컨센서스(51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합성고무 부문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소폭 부진했으나 페놀유도체 부문이 전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에너지부문 증설 효과와 합성고무의 회복으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7월 스팀 400t, 12월에 스팀 400t·전기 145MW가 순차적으로 증설 완료되면 300억원 수준의 분기 영업익이 5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합성 고무는 원재료 BD가격 안정화, 전방 타이어 업체 매출
이어 "에너지 부문의 순차적 증설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금호석유의 실질적인 주가 상승세는 합성고무의 개선폭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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