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TV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 역시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1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영업이익은 29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1% 감소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LG전자의 TV부문 수익성이 가격경쟁 심화와 패널가격 상승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TV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480억원에서 510억원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휴대전화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와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성장동력 발굴이 가능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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