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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6일 후강퉁 시행 이후 한 달, 21영업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13개 증권사를 통해 3126억원(일평균 149억원)을 거래했고 외국인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34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외국인투자자(기관+개인)는 1조 5435억원을 순매수했다.
금감원은 "증권사별로는 삼성이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1814억원(58.0%)을 기록했다"며 "종목별로는 금융·자동차·제약업종에 주로 투자했고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8.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평균 거래대금 149억원은 국내증시 일평균(6조원 이상)대비 미미한 수준(0.2%)으로, 시장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금감원은 국외 투자자에 대해서도 "해당 기간 중 외국인(개인) 순매도의 30.5%가 중국인임에 따라 전적으로 후강퉁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적 투자자는 후강퉁 시행과 관
금감원은 "후강퉁 시행 첫날 일일 투자한도(130억 위안)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으나 이후 평균 한도소진율이 24.5%(첫날 제외시 20.7%)에 그치는 등 후강퉁에 대한 관심은 크게 감소해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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