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5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1월 한 달 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3.5%)이었으며, 울산(+3.1%)과 충북(+3.0%), 서울(+2.4%)이 각각 뒤를 이었다.
↑ [자료 대한주택보증] |
특히 수도권(1.1%)과 6대광역시(0.9%), 지방(0.7%) 등 권역별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3789세대)에서는 양산, 창원, 통영에, 울산(1115세대)에서는 북구와 울주군에, 충북(1210세대)에서는 청원군에 각각 신규아파트가 분양됐으며, 서울(2456세대)에서도 강북구와 영등포구, 종로와 중구에 각각 물량 공급이 이뤄졌다.
반면, 강원(-4.0%)과 경기(-0.4%)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897세대)에서는 동해와 홍천, 화천에, 경기(1만3423세대)에서는 시흥과 김포 등 총 14개 시·군 지역에 각각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됐다.
11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3만2856세대로 전월(4만6339세대)대비 1만3483세대 감소, 전년동월(2만7327세대)대비 5529세대 증
전년동월과 대비해 수도권과 지방의 신규 분양세대수가 각각 97%, 30% 가량 증가한 반면, 6대광역시 물량은 45% 감소했다.
한편, 12월 분양물량을 포함해 올해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1만3194세대로 2012년(15만8644세대)과 2013년(15만8857세대) 한 해 동안 분양된 물량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