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1910선을 내줬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경기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데다 외국인 매도 물량이 증가한데 따른 수급 불안이 악재가 된 탓이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64포인트(0.66%) 내린 1907.64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저점은 1906.40포인트.
개인은 37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과 1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NAVER가 소폭 오르고 있으나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 KB금융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45포인트(0.08%) 오른 538.5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만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CJ E&M,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가 오르고 있으나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SK브로드밴드, 원익IPS, 로엔이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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