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가 동남아시아 진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11일 MPK는 전날에 비해 12.13% 오른 3235원에 마감했다. 주가 급등세는 MPK가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세우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MPK그룹은 비철금속업체인 예치그룹과 40대60 비율로 싱가포르 합작법인 설
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총 100개 미스터피자 매장을 세울 계획이다. 중국 등에서의 성장 기대로 10월 중순에 5000원을 웃돌았던 주가는 실적 악화 우려로 지난 두 달간 35%가량 하락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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