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아미코젠에 대해 고수익성 산업용 특수 효소제품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항생제 특수 효소 전문 바이오 회사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페니실린계열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SP1 효소가 상용화됐다"며 "내년부터는 고수익성 SP1 효소와 신제품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중국에 설립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SP1효소가 직접 영업될 경우 사업 영역 확장과 경쟁력이 강화될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다이어트용 키토산, 항생용 키토산, 항체 정제용 레진 프로테인 A 등의 신제품 출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에 대한 지분 투자 전략 역시 부각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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