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10일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 종료를 앞두고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협상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비씨카드는 올해 9월30일 만료된 가맹점 계약 기간을 이달 10일까지로 연장하고 수수료율 인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큰 틀에서 수수료율을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인하 폭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비씨카드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내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비씨카드는 1.5% 수준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KB국민카
현대차는 비씨카드와 협상이 마무리되면 가맹점 계약이 내년 2월과 3월 각각 만료되는 신한카드 및 삼성카드와도 수수료율 인하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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