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SDS는 전날보다 1만5500원(4.43%) 내린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가 19만원으로 정해진 뒤 상장 9거래일째인 지난달 26일 42만9500원을 기록하면서 정점을 찍었지만 그후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뒤늦게 삼성SDS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졌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애널리스트의 부풀린 목표주가다. 현대증권(60만원) BS투자증권(52만원) 이트레이드·유안타·메리츠종금(50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5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 중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클라우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높아야 그룹 3세의 경영권 승계에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해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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