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 '광명역 푸르지오'등 철도 개통 예정지의 역세권 분양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얻은 가운데 내년 지하철 신규개통 수혜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사 가까운 곳에 들어설 분양아파트들이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개통 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또 역사가 생기면서 출퇴근이 쉬워지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인프라가 확충돼 주거여건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내년에는 대구도시철도3호선을 비롯해 신분당선(강남~광교 구간), 수인선(인천~송도구간), KTX평택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인근 지역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중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분양하는 '수성아이파크'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내년 3월 개통예정인 대구지하철 3호선은 칠곡경대병원역~용지역 구간으로 이어진다. 단지에서 차량 5분 거리에 대구지하철도 3호선 수성못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455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말께 신분당선 강남~광교 구간이 조기 개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을 1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같이 지어지는 복합단지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2실 규모다. 전용면적 84㎡ 30실 전면에 약 39㎡ 크기의 테라스가 확보되고, 광교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은 내년에 송도~인천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역세권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호선.수인선 오이도역과 수인선 월곶역 등이 인접해 있는 시흥배곧신도시에서는 '시흥배곧신도시 EGTHE1'이 내년 초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시흥배곧신도시 8블록에 29개 동 전용 59㎡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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