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는 5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인 공모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증설해 생산 능력 및 원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신제품 중 하나인 방열 시트용 폴리이미드(PI) 필름의 매출액이 내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SKC코오롱PI의 성장동력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열 시트용 PI 필름의 지난해 매출액은 27억원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28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필름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힘쓰는 한편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T 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인 PI 필름 시장에서 SKC코오롱PI는 현재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SKC코오롱PI의 발행가액은 80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1024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SK증권이 인수회사다. 최대주주는 SKC(27.03%), 코오롱인더스트리(27.03%)로 양사가 총 5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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