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은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21포인트 오른 1605.77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면서 최고치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1620선을 넘는 강세를 이어가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는 등 점차 상승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의 오름세가 눈에 띠었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현대중공업은 6% 이상 떨어지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14포인트 떨어진 703.83을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반 급등세를 보여온 중국 증시의 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져 17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적지는 않습니다.
특히 조정을 보인다해도 큰 폭의 조정은 아닐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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