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지난 주말 사상 처음 1,600 시대를 연 데 이어 숨가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영규 기자?
네, 증권선물거래소입니다.
앵커> 주식시장이 1,600포인트 돌파한 뒤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군요? 1,620선까지 돌파했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주말 사상 처음 1,600시대를 연 주식시장이 나흘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장 초 코스피 지수는 단숨에 1,620선을 돌파해 1,630포인트에 육박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다소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포인트 오른 1,6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IT주를 중심으로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은 사흘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업종은 2% 이상 급등했고, 조선과 철강, 증권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 LCD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이틀째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2포인트 오른 710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쉬지않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과열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1600선 안착을 확인하기까지는 숨고르기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종목별 순환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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