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외국인의 물량까지 겹쳐져 1970선을 하회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68포인트(0.74%) 내린 1966.1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 초반부터 대거 매도 물량을 내놓은 가운데 외국인이 소폭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453억원, 외국인은 65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4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편이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이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기계와 건설업, 운송장비가 2%대 하락해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은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를 제외한 대다수가 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POSCO,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55%) 내린 542.0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거래량은 많지 않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과 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3억원 매수 우위에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와 GS홈쇼핑, 컴투스가 2% 대 하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0.9원 오른 1118.80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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