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건설사들의 ‘단지 내 상가’ 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흥이 전국에서 시공 중인 10개 단지 상가를 한꺼번에 입찰받는다고 나서 인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흥은 다음달 5일과 12일에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현장에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총 179호를 공개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사가 전국 상가를 한번에 입찰하는 경우는 드문 예로 179호는 예정가 총합만 470억원에 달한다.
입찰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5일 입찰 상가는 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20호, 구미 옥계 중흥S-클래스 10호,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11호,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 리버티 41호, 세종 중흥S-클래
스 리버뷰 38호,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18호 등 6개 단지 총 138호다. 12일에는 세종시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힐스 5호, 중흥S-클래스 파크뷰 12호,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12호,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12호 등 4개 단지 총 41호 입찰이 진행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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