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하자 주가가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6만9000원(5.75%) 오른 12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보통주 165만주, 우선주 25만주를 향후 3개월간 장내 매수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총 2조 1932억 50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
증권가에서도 이번 결정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평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순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컸다”며 "이번 결정으로 주가 상승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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