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여의도 한국금융지주빌딩에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변화와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리서치 포럼을 개최했다.
우선 한투증권은 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고려아연, KB금융, 삼성증권,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 등을 꼽았다. 고려아연은 올해 말 제2비철단지 건설과 아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6년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서면서 2014년 6000억원대 중반에 비해 1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KB금융, 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이 부가되는 삼성증권, 패널수급 안정화로 이익증가세가 계속될 LG디스플레이 등도 주목받았다.
삼성생명과 현대모비스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종목으로 지목됐다. 삼성생명은 순이익 성장률이 15%에 달하는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효과, 삼성화재 삼성전자 삼성카드 등 초과자본 이
[김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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