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5일(11:2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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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5억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채권(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 및 아시아 기업중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해 최저금리 기록을 경신했다.
25일 한국동서발전은 5년6개월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미국 5년물 국채수익률(T)에 1.1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발행했다. 쿠폰금리는 2.500%, 만기수익률은 2.719%다.
이번 채권의 금리는 올해 국내 및 아시아 기업에서 발행한 만기 5.5년 미국 달러화 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서발전은 원화채권 발행 대비 30억원 가량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및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신호가 나온 상태에서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등 전략적인 발행시점을 포착함으로서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기업 정상화 이행 실적 1위에 걸맞는 우량실적과 전호기 무고장 200일 달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등에 해외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설비투자와 차입금 차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글로벌본드는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CS, HSBC, UBS,바클레이즈 등 7개 투자은행(IB)이 주간을 맡았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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