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이 내년 상반기 1차 비공개시험테스트(CBT)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은 테스트 참여를 위해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엔씨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과 글로벌 환경에 동시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한일전 같은 글로벌 사용자 대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리니지 헤이스트 역시 오는 26일 PC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공 연구원은 "현재 리니지 유저 수가 최대 60만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모바일 매출 확대는 아이템 판매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성장한 2103억원으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9% 증가한 726억원이다. 리니지는 전분기보다 12.0% 뛴 767억원, 해외 로열티는 280
공 연구원은 "주요 게임의 매출 상승, 신작 기대감, 주주환원 정책 모두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 않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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