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1일(15:3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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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가 인천종합에너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1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GS에너지가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740억원으로 지역난방공사가 보유한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가 인수 대상이다. 양측은 약 2주간의 본실사를 거쳐 내달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종합에너지의 기존 주주들은 GS에너지가 제시한 동일 조건으로 인천종합에너지를 우선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권리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나머지 지분은 인천시와 삼천리가 각각 30%, 20%를 보유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인수를 타진했을 만큼 인천종합에너지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앞서 GS에너지는 청라에너지 지분을 3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지역 냉·난방 공급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지역난방업체다. 지난해 2177억원의 매출액과 1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열공급 세대 증가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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