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은 당국이 달러 매수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1110원대를 회복한 채 주중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20일보다 1.3원 오른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일 종가보다 3.10원 하락한 1112.00원에 개장한 뒤 역내외 매물이 몰리면서 개장가를 고점으로 1108.70원까지 밀려났다.
델톤 측은 "엔·원 환율 940원선이 위협 받으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주말을 앞두고 공기업과 정유사 쪽 결제수요가 유입, 원·달러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
여기에서 다시 외환당국이 레벨을 끌어올리는 비교적 강도 높은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를 회복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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