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1%…아파트가격 22주만에 하락

지난주 보합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들어 0.01% 떨어져 22주 만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부동산 3법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강상태에 들어간 잠실주공5단지·개포주공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약세가 이어진 여파다. 21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0.09% 하락한 재건축 아파트가 이번주에는 0.1%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진 영향이 컸다. 일반아파트 매매가도 0.01% 상승에 그쳐 16주 연속 상승 기록은 이어갔지만 상승 동력은 약해졌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07%의 변동률을 기록해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진구 -0.05%, 강남구 -0.04%, 강동구와 마포구 -0.02% 순으로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경기·인천도 0.01% 변동률을 기록해 상승폭이 줄었고 신도시는 0.00%로 보합을 이어갔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