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보여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21일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이는 양호한 매출성장, 상품믹스 개선과 자체제작(PB) 상품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9112억원, 영업이익은 440억원, 순이익은 357억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3분기 점포수는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점당 매출액은 2.4%, 기존점 성장률 역시 5% 정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순이익성장률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지난 5월 상장으로 일본훼미리마트에 대한 충당부채가 사라지면서 이자비용이
양 연구원은 “편의점은 1~2인 가구 증가 및 소량 구매 패턴 전환으로 소매유통 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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