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0일(14:4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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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신한은행의 독자신용도와 신한카드의 장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S&P는 20일 신한은행의 독자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를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장/단기 신용등급은(A/A-1)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한카드의 장기 신용등급은 'BBB+'에서 'A-'로 상향하고, 단기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또한 S&P는 최근 신한은행이 발행한 두 건의 바젤II 적격 신종자본증권의 채권등급을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신한은행의 독자신용도가 한 단계 상향 조정된 데 따른 조치다.
정홍택 S&P 이사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강화돼 그룹의 전반적인 신용프로파일과 신한은행의 독자신용도 개선을 견인했다"며, "이는 그룹의 핵심자회사인 신한카드의 신용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안정적 등급전망은 어려운 국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충당금적립전이익 창출 및 보수적인 대출심사기준에 따른 신용비용증가 위험 관리 능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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