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물량이 많지 않고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1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2포인트(0.27%) 내린 1961.79를 기록 중이다.
1974.41포인트로 개장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 유입 효과로 개장 초 반짝 상승흐름을 이어가다 투신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자 1970선을 내주고 장중 1959.21포인트까지 내려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개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개인은 180억원, 외국인은 367억원 순매수 중이나 기관은 53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에스디에스, POSCO, 기아차가 하락하고
같은 시각 코스닥은 2.94포인트(0.55%) 오른 539.1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과 51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나 기관은 86억원 순매도 중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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