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옵션이 제도개선 이틀째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신기록을 경신하며 새단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주식옵션 거래량이 2376계약으로 1997년 코스피200옵션 상장 직후 1개월 일평균거래량인 1246계약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3130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거래소가 시행한 주식옵션 종목수를 기존 33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결제월수를 4개에서 9개로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옵션은 해당 종목을 옵션 만기
이날 거래소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거래량·미결제약정이 2000계약을 넘으면 유동성이 확보된 시장으로 평가한다"면서 "주식옵션은 제도개선 직후 2거래일 만에 이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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