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강퉁이 본격 시행되면서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증시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투자하기 망설여지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대증권은 오는 24일 ‘현대able 보세라차이나랩’을 출시한다. 중국 본토 투자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투자자 대신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과 중국 투자 파트너를 맺고 있는 보세라운용사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중국 상하이 A주의 고배당주와 소비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아이엠 유 랩-후강퉁 고배당플러스’를 출시했다. 하나대투증권과 대신증권도 다음달쯤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가진 자산운용사들이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주목할 만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쉐어(ChinaAShare)1’은 핑안보험그룹(금융), 이리(음식료), 톈진톈스리(제약), 저장룽솅(염료)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된 점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 ‘삼성CHINA2.0본토1’은 중국 부동산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중국 본토 기업의 채권에 투자하
한국투신운용은 중국 주요 국유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 국유기업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를 선보였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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