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NEW는 영화 투자·배급,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을 영위하는 종합 미디어컨텐츠 유통기업이다. 지난해 영화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한국영화기준 영화투자배급사 총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보다 391% 급증한 191억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79% 뛴 189억원이다.
최근에는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중국 기업이 한국영화계에 투자한 거래 중 최대 규모인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영화 및 드라마 중심의 콘텐츠 제작·투자·유통에 대한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영화업계 최초로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도 준비 중이다.
NEW 측은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업 신인도를 제고하고 중국시장 진출과 더불어 아시아와 북미 지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NEW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207만여주의 주식을 공모한다. 이 중 180만여주를 신주 모집하고 28만여주를 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총 상장예정상장주식수는 1327만여주다.
공모가 밴드는 1만2700원~1만6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63억원-338억원이다. 공모가 밴드 기준으
NEW는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15일과 1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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