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내년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줄어든 84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82.7% 감소한 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입찰이 줄었고 국제기금의 예산 집행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내년에는 말라리아 RDT시장의 확대와 경쟁력 있는 3개의 신제품으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G6PD 진단키트는 지난 주 독일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였으며, 이달 중 CE마크 획득 후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변종 말라리아 키트와
이어 "이들 3개 신제품의 영업이익률은 35~60%에 달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폭은 더욱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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