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건설부문(이하 금호건설)은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14일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이중 전용면적 △59㎡A 22가구 △59㎡B 31가구 △71㎡A 70가구 △71㎡B 25가구 △84㎡A 321가구 △84㎡B 26가구 △84㎡C 86가구 △84㎡D 13가구 △84㎡E 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위치한 북구 풍향동은 광주 8학군 밀집지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거리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교,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KTX광주역이 가깝고 필문대로를 통해 광주 내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이밖에 제2순환도로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호남고속도로 문흥IC, 동광주IC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마트와 서방시장, 말바우시장 등 재래시장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밖에 홈플러스, NC백화점, 북구청, 두암체육공원, 고등법원 등이 인근이다.
대단지에 걸맞게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 약 4342㎡(1300여평)의 어린이공원(기부채납부지)과 수변을 갖춘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설계와 판상형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 [교대 금호어울림 견본주택 84㎡형 거실] |
금호건설 정형선 분양소장은 "풍향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중소형아파트로 평균 3.3㎡당 8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며 “이 일대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만큼 벌써부터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최저가는 전용 59㎡ 738만원(1층), 최고가는 전용 84D㎡ 830만원(기준층)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광주역 인근 신안사거리(북구 신안동 131-1)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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