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11월 옵션만기일 맞은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960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54포인트(0.03%) 오른 1967.81을 기록 중이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개장한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변동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를 두차례 인하한 금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환율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어떤 신호가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105억원을 내다파는 반면 개인만 나홀로 228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의료정밀업이 1~2%대 강세를 나타낸다.
이 밖에 금융, 은행, 증권, 서비스업, 기계, 의약품 등이 전일과 비교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08% 하락한 122만9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텔레콤은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전일대비 0.57%, 0.43% 오르는 반면 기아차는 0.55%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옵션만기일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창규 우
배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연말 배당을 노린 수요도 11월 만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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