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10일 아시아 지역의 배당 주식에 투자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옵션프리미엄도 얻는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고배당주에 분산 투자해 배당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 7%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일명 '커버드콜'이라고 불리는 이 전략은 보유 종목에 대해 콜옵션을 판매해 추가수익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수혜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을 줄이고 평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급격한 상승장이 아닐 경우 시장의 수익률을 앞설 수 있다.
전길수 슈로더투신운용 대표는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펀드”라며 "60~80개 다양한 업종의 고배당 주식에 분산 투자를 하고
슈로더투신운용은 2005년부터 배당 프리미엄 투자 전략을 활용한 펀드를 운용해 왔다. '슈로더 아시안 배당 프리미엄 펀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 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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