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함종호)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OECD 세원잠식과 소득이전(BEPS), 조세환경 변화와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제조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간 자본의 흐름과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워짐에 따라 글로벌 환경에서 종전 국제조세제도의 무력화 기조 속에 글로벌 기업들은 종전보다 다양한 소득이전과 세원잠식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 G20 국가들이 모여 논의한 바를 토대로 OECD에서 세원잠식과 소득이전(BEPS)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물로 총 15개 분야에 대한 BEPS 액션 중 현재까지 7개의 액션 플랜이 발표된 바 있다.
OECD의 BEPS 프로젝트로 인해 촉발된 국제조세환경의 변화는 G20 국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조세제도 및 조세조약 개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비단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국제거래가 있는 모든 기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국제거래나 투자와 연관된 모든 납세자는 BEPS 내용에 대한 이해와 그로 인해 야기될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 및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세미나는 딜로이트 안진이 BEPS 액션 플랜의 주요내용과 대응 방향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기업 CF0와 회계 및 세무분야 실무자가 주대상이다. 세미나에서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의 국제조세 담당자를 비롯해 딜로이트 안진의 김선영 전무와 이용찬 상무 등이 연사로 나서 BEPS 관련 국내외 흐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세션 패널 토의에서는 Q&A를 통해 개별 기업들의 대응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는 당일 제공된다.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딜로이트 안진이 OECD 승인 하에 번역·출간한 OECD 액션 플랜 완역본이 무료로 제공된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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