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에이치씨엔에 대해 지난해 8.4%를 보인 배당성향이 높아지면 주가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77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2% 성장한 162억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개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순이익률은 18.2%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송가입자 순감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분기 평균 7000명을 유지하고 있다"며 "출혈 경쟁을 최대한 지양하기 때문에 이익 창률 능력은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방송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ARPU)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도 양호해 배당성향만 10% 상승해도 배당수익률이 2.1%까지 증가해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업황 악화에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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