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왕건누리길(초례봉 소나무숲길(좌)와 하늘다리(우)) 조성 모습 [사진제공: 대구시] |
대구시는 확보한 주민지원사업비를 마을진입로 확·포장 및 마을회관 건립 등 ‘생활편익사업’ 12곳에 23억 8천만원, 개발제한구역 내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5곳에 29억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 시행되는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4건, 북구 3건, 수성구·달성군 각 2건, 달서구가 1건이며, 세부내역으로는 마을진입로와 농로 확·포장이 5개소, 소하천 정비와 구거 석축쌓기, 교량보수, 마을회관 건립 등이 7개소다.
시는 구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 1월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문화사업’은 국토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동구(용암산성)와 달성군(최정산)의 '누리길 조성사업', 북구의 '구암동 숲체험 공원 조성사업', 달서구의 '도원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달성군의 '마천산 봉수지 전통문화사업' 등 5개 사업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자연 경관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까지 팔공산왕건누리길, 수성패밀리파크, 마비정누리길, 동곡지경관조성 등 8개 환경·문화사업을 마무리했으며, 2013년부터 6건의 환경·문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수성구 고모동에 조성된 수성패밀리파크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 어린이물놀이장,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잡리 잡았으며,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1972년 개발제한구역의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장기간 제약을 받는 구역 내 주민들의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