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실적도 '서머너즈 워'가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는 전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만5980% 급등한 459억51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매출도 역대 최초로 1500억원을 넘어서 150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같은기간 438% 증가한 969억2200만원을 보였으며 3분기 당기순이익은 409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65% 늘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4분기 서머너즈 워의 트래픽 감소에 따른 실적 감소는 기우가 될 전망"이라며 "게임매출 순위 10위권 이내 국가 수가 지난 7월 초 15개에서 8월 중반 최고 40개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도 33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세계 흥행 게임의 추세가 역할수행게임(RPG)의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외에도 '낚시의 신' 등의 흥행을 기반으로 가입자 데이터가 통합 플랫폼 '하이브'에 축적됨으로써 신규 게임의 흥행 가능성도 높였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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