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천교 보수공사 전(좌), 후(우)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
염천교는 지난 2011년 정밀안전진단를 실시한 결과,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안전등급 D급을 판정받았다. 이후 서울시는 2012년 7월 실시설계 등 긴급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또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총 15억원을 들여 보수·보강 공사를 마쳤다.
우선 강재 부식으로 인해 안전성에 가장 문제가 됐던 서부역·중림동 방향 스틸박스 거더를 철거해 스틸 플레이트 거더 교량으로 교체하고, 노후 된 콘크리트 바닥판도 교체했다. 또 보도로 이용하던 스틸박스(숭례문 방향)는 용접 보수, 철판 보강·도장 등으로 성능을 회복시켰다.
아울러 빗물이 아래로 흐르면 교량 바닥판 아래에 백태(내부에 스며든 우수가 콘크리트를 변화시켜 표면에 백색으로 나타나는 현상)등이 생겨 구조물 손상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전체 포장공사를 실시하고 파손된 신축이음장치도 새로 교체했다.
시는 2년간의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10월 염천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진단 결과 시특법상 안전등
특히 그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서부역・중림동 방향으로 통제됐던 1차로의 통행을 재개해 현재 왕복 7개 차로로 운영 중이다. 또 재난위험시설 지정 해제도 진행 중이어서 안전관리 집중관리 대상에서도 해제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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