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당산 삼성 래미안의 분양 이후 1군 건설사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15년만이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2-1번지 일대의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22~26층, 2개동, 1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우선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의 주요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노들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등으로의 진입이 편해 여의도와 목동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 롯데 빅마켓이 있으며 인근에 코스트코 양평점이 있다. 롯데·신세계(영등포점), NC백화점(당산점)이 가깝고 복합쇼핑몰로 이름 높은 타임스퀘어도 이용이 편리하다.
선유도공원, 한강시민공원 양화·여의도지구, 양평유수지 생태공원 등의 한강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학군 또한 서울 서부권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당서초, 영동초, 영중초, 당산중, 당산서중, 선유고 등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목동의 학원가까지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더욱이 주변 노후 아파트들과 주택단지들의 정비사업이 활발해 향후 개발 완료시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단지 위와 맞닿은 상아아파트(1983년 입주)와 현대아파트(1983년 입주)은 재건축이 이미 진행중이다.
롯데건설은 상품 설계도 차별화할 계획이다. 우선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해 상부의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이곳에는 아트 플라자(중앙광장)와 미니가든·힐링가든·커뮤니티가든 등의 테마 휴식공간, 어린이 놀이터·야외운동공간도 조성된다. 단지 북측에는 아담한 숲속산책로를 만들고 약 400㎡ 규모의 기부체납공원도 단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롯데캐슬의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각 가구의 거실에는 10인치 터치 월패드가 설치되며 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방문자 확인과 현관문 개폐, 세대침입 감지 및 알림 등의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지하에는 영등포구에서 처음으로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한다.
당산역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은 신용산역 2번출구 방향(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5-325번지)에 있으며 11월중 문을 열 계획이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