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이 '깜짝'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31일보다 4.1원 오른 107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은 31일 금융통화정책 회의 결과 자산매입을 통해 본원 통화를 연간 60~70조엔 늘리는 현행 양적완화 규모를 약 80조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또 중장기 국채 매입규모를 연간 약 50조엔에서 80조엔으로 늘리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액도 연간 각 3조엔과 900억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뉴욕장 후반 112.20엔대까지 상승한 달러·엔 환율은 3일 오전 아시아 거래 들어 112.80엔대까지 치솟았다.
델톤 측은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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