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의 우여우즈 사장이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달 31일 우여우즈 사장이 우쿤량 회장의 보유주식 4500만주를 주당 2500원인 약 1125억원에 양도받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지배구조와 관련된 우려요인을 모두 해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으로 우여우즈 사장은 총 4600만7000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1.01%에서 46.01%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됐다.
우여우즈 사장은 우쿤량 회장의 친형제이자 차이나그레이트의 공동창립자다. 차이나그레이트는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도 주요 경영방침과 성장전략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그레이트는 우여우즈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우쿤량 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으로 지배구조와 관련된 우려요인을
이어 "기획 및 마케팅에 주력해온 우여우즈 대표의 추진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영점 설립에 속도를 내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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