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일 기업은행에 대해 업종 내 가장 견조한 펀더멘탈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 및 KB투자증권 추정치를 밑돈 2318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3% 늘어났다"며 "실적 하회의 주된 원인은 모뉴엘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및 환율평가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제외할 경우 3분기 순이자마진 1.97%, 대출증가율 전분기 대비 1.9%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당분간 업종 내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출여건 및 견조한 순이자 마진으로
실제 기업은행 주가는 연초 이후 28.8% 상승하며 코스피를 31.1%포인트 상회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업종 내 가장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게 유 연구원 판단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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