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예금과 대출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한 달 전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한 연 2.28%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4월 이후 은행 예금금리는 매달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1년 만기의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36%, 정기적금 금리는 연 2.52%였다.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14%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8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시장금
기업 대출금리가 4.35%에서 4.28%로 하락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금리는 4.03%에서 3.96%로 3%대까지 내려갔다. 가계대출(3.76%)과 주택담보대출(3.5%) 금리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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