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효성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4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30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중공업이 재차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산업자재, 건설 등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중공업은 고사양 차단기 전력제품의 판매가 4분기로 이연됐고 펌프 자회사 관련 일시적 이익이 소멸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업자재는 타이어코드가 중국산 저가 공세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하락 효과로 견조했으나, 에어백 판매가 전방업체 인증 지연으로 부진해 전체실적이 둔화됐다"며 "반면에 화학은 프로판 약세로 마진이 예상보다 견조했으며 무역부문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재차 실적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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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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