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 물량이 작년보다 9% 줄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6189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7만2849가구보다 9.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1년전 8188가구였던 서울 입주 물량은 3302가구로 59.7%나 급감했다.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도 2만4300가구로 같은기간 20.4%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은 같은기간 4만2327가구에서 4만1899가구로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께 서울강남, 서울서초, 위례신도시 등 서울과 경기지역 보금자리지구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아파트 공급이 집중돼 상대적으로 올해 물량이 적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년전 2만9278가구에 달했던 공공부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11월~내년 1월에는 2만746가구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만1647가구, 60~85㎡가 3만9196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