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베트남의 경우 신도시 건설은 물론 각종 자원개발까지 모두 국내업체가 담당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매년 7~8%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에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금호건설은 호찌민 시내 중심가에 한국의 코엑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금호아시아나 플라자를 계획하고 지난해 10월 착공했습니다.
GS건설도 호찌민시에서 냐베 신도시와 구찌 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대우건설 역시 경남과 동일, 코오롱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노이에서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포스코건설은 하노이 서쪽으로 6km떨어진 북 안카잉 지역에 이미 신도시를 짓고 있습니다.
개발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약 120km 정도 떨어진 쭝깟경제특구개발사업은 국내 업체인 H&H글러벌리소스가 담당합니다.
쭝깟경제특구는 총 240만평 규모로 중·경공업 단지와 대형 항만시설을 비롯해 유전자원 송유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인구 유입을 수용하기 위한 배후 신도시도 함께 개발됩니다.
인터뷰 : 한상호 회장 / H&H 글로벌리소스
- "배후 신도시와 산업단지, 화력 발전소 등을 모든 것을 개발하기로 했다. 항만도 개발한다."
베트남이 고속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시대를 맞으면서 우리 건설사들의 주요 활동무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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