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NAVER에 대해 LINE(라인)이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일본 시장은 국내 시장보다 5~6배 이상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LINE 메신저의 주요 기반이 일본, 태국, 대만 등 해외 사용자 중심이어서, 국내 카카오톡처럼 수익모델 확장, 사업파트너 제휴 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존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LINE을 통한 결제, 택시, 게임, 배달, 음악, 만화 등 국내 메신저보다 더욱 활발한 모바일 사업 확장 및 사업파트너 제휴를 발표했다. 사업 파트너사들도 비자카드, 미즈호 은행, 일본교통(택시), 고담사(만화) 등 일본의 각 산업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어서,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LINE 월 사용자수는 1억7000만명으로 가입자대비 약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LINE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은 국내대비 게임은 5배(5조원), 광고는 6배(60조원)나 큰 시장이다. 또한 LINE 의 모바일 이모티콘(스탬프)의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을 정도로 모바일에 대한 지불의사(ARPU)가 매우 높다. 즉 사용자수 이면에 있는 관련 시장의 크기, 개인당 ARPU가 국내 대비 높아 LINE을 매개로 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들의 포텐셜도 국내 대비 최소 5~6배 이상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유안타증권은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AVER 의 현재 시가총액은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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